탄천(경기 성남) 28

꼬마물떼새(Little ringed plover) 20250415

몸길이 16cm, 날개길이 10.5∼12cm, 꽁지길이 5.5∼6.5cm, 몸무게 0.03∼0.04kg이다. 흰물떼새와 비슷하나 크기가 훨씬 작다. 첫째줄 날개깃의 중앙은 흰색이며 나머지는 갈색이다. 몸의 윗면은 연한 갈색이고 허리와 위꽁지덮깃은 어두운 빛깔이다. 아랫면은 흰색이다. 꽁지는 누런 갈색인데 끝은 흰색이며 검은색 띠가 있다. 눈 둘레의 노란 고리모양 띠가 뚜렷하다.바닷가·하천부지·호숫가에서 여름철에는 암수 함께 살고 그 밖의 시기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둥지는 땅 위의 작은 돌 사이에 틀고 알자리에는 잔돌이나 마른 풀, 조개껍데기 등을 깐다. 4월 하순∼7월 상순에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주로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 천적이 알을 낳은 둥지 가까이 오면 어미새는 날개를 다친 ..

삑삑도요(Green sandpiper) 20250115

몸길이 약 24cm이다. 몸의 윗면은 짙은 갈색이고 날 때는 검정색으로 보인다. 허리와 아랫면은 흰색이고 멱과 목에 연한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다리는 녹색이다. 등의 색이 더 짙기는 하지만 알락도요(Tringa glareola)와 구별하기 어렵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나그네새이자 겨울새이다. 습지·하구·논 등 내륙의 얼지 않은 물가에서 지내며 경기도 일원에는 9월 중순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여 이듬해 4월과 5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앞이 트인 곳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아 걸어다니면서 꽁지를 까딱거린다. 좀처럼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날 때는 높은 소리를 내면서 5∼6m 거리를 지그재그로 날아오른 뒤 멀리 날아간다. 대개 1시간 가량 지나야 되돌아온다.물가 습지 풀밭에서 번식한다. 7월 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