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 28

칡때까치(Thick-billed shrike) 20250604

몸길이 약 18.5cm이다. 수컷은 윗면의 머리와 윗목은 회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밤색이다. 몸의 아랫면은 흰색을 띤다. 눈선은 굵고 검다. 암컷은 눈선이 가늘고 옆구리에 짙은 세로무늬가 빽빽이 나 있다. 등과 날개는 밤색이며 역시 짙은 세로무늬가 있다. 한국에서는 전국에 번식하는 여름새이다.구릉이나 산지 숲(지리산 세석평원)의 관목과 교목이 어우러져 자라는 곳에서 산다. 암수 함께 생활하며 무리를 짓지 않으나 새끼가 둥지를 떠난 뒤에는 가족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번식기에는 일정한 텃세권이 있어 그 영역 안에 다른 칡때까치가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날개를 퍼덕이거나 기류를 타고 직선 또는 완만한 파도 모양을 그리면서 난다. 풀 위나 관목 위를 스치듯이 낮게 날고 높이 나는 일은 드물다.때까치처럼 ..

쇠솔딱새(Brown flycatcher) 20240927

몸길이 약 13cm이다. 윗면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정수리에는 짙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눈둘레는 흰색이다. 부리는 짙은 회색이나 아랫부리가 시작되는 부위는 노란색이다. 날개의 덮깃 가장자리는 흰색을 띤다. 한국에서는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북한의 고산지대에서 일부 번식하는 듯하나 확실한 자료는 없다. 낮은 산지 숲에 살면서 정원수에도 둥지를 트는데, 번식이 끝나면 어린새와 함께 가족무리를 짓는다. 날 때는 날개를 빠르게 퍼덕여 날면서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옮겨다닌다.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품은 지 12일이면 부화하고 부화한 지 12∼14일 만에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를 잡아먹는데 날아다니는 곤충을 공중에서 잡아먹는다. 동아시아·유럽에 분..